타인의 애정과 관심을 끌기 위한 지나친 노력과 과도한 감정표현이 주된 특징인 성격장애

DSM-5의 진단기준 8가지 특성 중 5개 이상의 항목을 충족시켜야 한다.
 

• (1) 자신이 관심의 초점이 되지 못하는 상황에서는 불편감을 느낀다.
• (2)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흔히 상황에 어울리지 않게 성적으로 유혹적이거나 도발적인 행동을 특징적으로 나타낸다.
• (3) 감정의 빠른 변화와 피상적 감정 표현을 보인다.
• (4) 자신에게 관심을 끌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육체적 외모를 활용한다.
• (5) 지나치게 인상적으로 말하지만 구체적 내용이 없는 대화양식을 가지고 있다.
• (6) 자기연극화, 연극조, 과장된 감정표현을 나타낸다.
• (7) 타인이나 환경에 의해 쉽게 영향을 받는 피암시성이 높다.
• (8) 대인관계를 실제보다 더 친밀한 것으로 생각한다.

마치 연극하듯이 자신의 경험과 감정을 과장되고 극적인 형태로 표현한다. 대인초기에는 매우 매력적으로 느껴질 수 있지만, 관계 지속시 지나치게 요구적이고 끊임없는 인정을 바라기 때문에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다. 이런 점에서 치료자는 연극성 성격장애자와 진정한 치료적 관계를 형성하기 어렵다. 이런 점을 염두에 두고 변함없는 안정된 자세로 치료적 관계형성에 주력해야 한다.
 
대부분의 심리치료는 연극성 성격장애자의 대인관계 문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대인관계에 있어 애정을 얻을 수 있는 적절한 현실적인 방법을 습득시키고 부적응적인 사고를 지적하고 도전한다. 그밖에 사고를 검증하는 행동 실험, 활동계획 세우기, 문제해결기술 훈련, 자기주장 훈련 등의 기법을 사용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