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에 대한 강한 불신과 의심을 지니고 적대적인 태도를 나타내어 사회적 부적응을 나타내는 성격특성

아래의 진단기준 7가지 특성 중 4개 이상의 항목을 충족시켜야 한다.
 

• (1) 충분한 근거 없이 타인이 자신을 착취하고 해를 주거나 속인다고 의심한다.
• (2) 친구나 동료의 성실성이나 신용에 대한 부당한 의심을 한다.
• (3) 정보가 자신에게 악의적으로 사용될 것이라는 부당한 공포 때문에 터놓고 얘기하기를 꺼린다.
• (4) 타인의 말이나 사건 속에서 자신을 비하하거나 위협하는 숨겨진 의미를 찾으려 한다.
• (5) 원한을 오랫동안 풀지 않는다. 예컨대 자신에 대한 모욕, 손상, 경멸을 용서하지 않는다.
• (6) 타인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지만 자신의 인격이나 명성이 공격당했다고 인식하고 즉시 화를 내거나 반격한다.
• (7) 이유 없이 배우자나 성적 상대자의 정절에 대해 반복적으로 의심한다.

주변 사람들과 지속적인 갈등을 경험하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경험한다. 우울증, 공포증, 강박장애, 알코올 남용과 같은 정신장애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으며 다른 성격장애와의 관련성이 높아 분열형, 분열성, 자기애성, 회피성, 경계선 성격장애의 요소를 함께 지니고 있는 경우가 많다.
 
치료는 매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에 관한 경험적 연구도 부족한 상태이다. 치료자와 내담자 간의 신뢰 관계 형성이 매우 어렵지만 중요하며 내담자의 감정을 잘 수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의 목표는 이들이 겪고 있는 문제와 갈등의 근본적인 원인이 자기 자신에게 있음을 자각하고 자신을 변화시키기 위한 실제적인 노력을 하게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